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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09.01.11-도봉산 자운봉

일요일 아침 ,일어나 보니 기온이 많이 떨어져 있다

자전거 타기엔 약간 추운듯하고 오늘은 도봉산에나 올라보자하고

간단히 카메라챙겨들고 전철역으로 고고씽~~~


사람들이 마치 도봉산역에서 다 내린듯하다

그냥 사람들 가는대로 따라만가면 마치 정상에 다다를듯하다..쿠쿠

국립공원 입장료가 없어졌다고 들었는데 그래서 사람들이 더 많은지..

취사행위, 흡연 절대금지이다

담배를 끊길 잘했다 하하하~(몇시간씩 못 피운다고 생각하면.. ㅋㅋ)

간식거리로 양갱 2개를 사고 물통하나 가방에 쑤셔넣고

나도 이젠 올라간다~


새벽은 아니지만 나무사이로 햇살이 비추니 기분이 참 좋다


자운봉 방향으로 오르고 얼마 안가 저멀리 앞길에 이상한 모양의 바위가 있다

멀리서 볼땐 마치 바둑판 같았다

점점 가까히 가보니 이름하야 바로 "인절미바위" 란다

오르다 배고플땐 한개 잘라 먹으면...ㅋㅋ


응달진 곳엔 빙폭또한 멋 들어지게 피어 있었다


어느정도 오르다가 고개를 들어보니

정말 이~~~~~~따~~~만한 바위산이 눈앞에 떡하니 있다

집 창문으로 멀리서 보았던 그 바위산인가??싶다

하늘색도 참 예쁘게 나왔다

(이사진만 유달리 하늘이 파랗게 나왔다)


망월사 오르는 길에..


개울물이 얼어서 예쁘게 빛을 발하고 있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인지 멀리서부터 들려오던 풍경소리


망월사 기와


흔히 말하는 기암괴석


멀리 의정부?? 사야가 좋질 않았다


저 위가 자운봉이라는데 오르는 사람들이 줄 서있다

기다리는것이 싫어 패스~~(담에 언제 또 올라 올지..)




남산을 보고 찍었는데 사진엔 없다...ㅠㅠ


자운봉을 지나 마당바위 방향으로 방향을 잡고 조금 지나자

예쁜 풍경이 나타나 산위 바위에 걸터 앉아 양갱을 먹었다

생수병엔 살얼음이 둥둥 떠 있다..

담엔 좀더 실한 간식거리를 챙겨 와야겠다

먹을것도 없는데 혼자 앉아 멍~ 때리기도 뭐하고 쿠쿠~


넓은 바위-말 그대로 마당바위엔 사람들이 정말 많이 앉아 있었다

사람들이 쉬어 가는곳엔 꼭 박새들이 같이 있다..더러는 고양이도..

사람들이 던져주는 먹이를 먹는듯하다..

이 추운 겨울에 멀마나 배가 고플까..

(근데 고양이들은 살이 엄청 쪄있다.. 비만.. 산에 사는 야생 비만 고양이..)

담엔 땅콩으로 박새를 꼬셔서 사진 한방찍어봐야겠다..

마지막 사진은 천?사라는 사찰에서 불상들인데 얼굴이 다른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하고..

자전거로 다리 단련이 많이됐다 싶은데도

내려올땐 많인 다리가 많이 풀렸다

스틱을 2개 가지고 올라 간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오늘은 렌즈를 60마 하나만 가지고 가서 풍경을 제대로 못 찍었다

60마로 열매나 얼음얼은거나 키타 그런거 찍고 싶었는데

별로 없다..찍을것이..

지금 자전거 타는거나( 더 멀리~)

산에 오르는거나(더 높이~)

다더 많은 꽃을 찍기 위한 준비라 생각하고

열심히 준비해야 겠다

진짜 내가 카메라로 꽃을 찍는것이 즐거우리라곤 전혀

생각치 않았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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