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1.01-중랑천의 아침

새해 아침 일찍 일어나 시간을 보내다가

카메라메고 의정부로 고고씽~~

기온은 거의 영하8도정도..복장을 갖추고 나갔지만 매서운 바람이

옷깃사이로 스며든다

꽁꽁 언 중랑천 멀리 드뎌 새해 아침해가 오른다..

먼저 찍은 몇장은 건지질 못하고 해가 다 오른 뒤에야...쿠쿠

집에서 조금 오르다 보면 보이는 북한산(삼각산이라고도..)과 발전소??

중랑천변을 따라 엄청 많이 퍼저있는 청둥오리

그외 여러종류의 철새들과 텃새들이 많이 있다

(앞에 보이는 갈대앞엔 많은수의 오리들이 해바라기를...)

의정부 거의 근처에까지 갈매기들이 텃새처럼 둥지아닌 둥지를 틀고

끼륵~끼륵~하는게 마치 인천 연안부두에 와 있는 착각을...ㅎㅎ

의정부에 들어서자 할아버지가 손자녀석들인 두 아이를 데리고 썰매놀이를..

얼마나 오랜만에 보는 풍경인지..

손으로 만든 저 썰매와 못을 박아 만든 막대기...

어릴적 썰매(양날썰매,외날썰매-서서타야 제맛...)를 만들어놀던 추억이

새록새록...

자전거 도로 끝자락에서 먼저 까만애 잊어버린후

새로 들어온 예쁜 빨간애를 한컷~~

역광이 쫗은데 예쁘게 안 찍어진다.. ㅠㅠ

이렇게 새해아침이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