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동안 내린 비가아침에 그치고 날이 갠듯하다
저녁에 도착하면 물색이 좋을듯하여 늦은 오후에 출발하기로 약속을 잡았다
중부를 타고 곤지암에서 들어간다
잠깐 길을 잘못 들어 좀 돌아가는 길로 간다
길가에 나무가 예쁘게 서있다
길 가 노견쪽으로 움푹 파인 곳이 많다
비가 많이 오긴 했다
천서리에서 맛있는 막국수를 먹고 들어간다
낚시 포인트에 도착하니 아직 서산에 해가 걸리진 않았다
본강쪽 물색은 그리 좋아 보이지 않으나
샛강서 들어오는 물색하고 수량이 아주 좋다
다리 위에서 한컷
양쪽에 쏘가리 루어인들이 많고 강심엔 골수견지꾼들이 보인다
루어꾼들은 몇사람만 꿰미에 쏘가리를 걸고 있다
불쌍한 놈들.. 우리한테 걸리지...
견지에는 바닥에서 멍짜들이 나오는 것 같다
먼저 낚시하던 곳엔 루어인들이 자리를 선점...ㅠㅠ
딱 고기가 나올 만한 곳에 자리들을 잡고 낚시를 한다..ㅎㅎ
여러명이 한자리에서 하다보면 남보다 멀리 던질려고
한발 한발 앞으로 나가게된다
욕심을 버리면 되는데...
한참을 서서 쳐다 보지만 강준치를 잡는 모습이 없다
물속에 손을 담가 보니 수온이 생각보다 차다
우리 둘이서 들어가서 플라이를 던질만 한곳이 별로 없어보인다
그래도 어둠을 왔으니 옷을 입고 들어가 본다
아~ 수온이 생각보다 너무 차다
한 20분정도 던져보고 다시 물 밖으로 나온다
강준치는 없다
시간 버리지 않고 집으로 돌아 온다
ㅁ
ㅁ
ㅁ
우리는 고수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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