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썸네일형 리스트형 겨울밤 간식 어렸을 적 그 추웠던 겨울밤 엄마가 저녁에 갈아 넣은 연탄불로 엄청 따스해진 아랫목에 이불 하나 펼춰 놓고 식구들이 모여 앉아 호빵에 병으로 된 환타를 마시며 국민학교 저학년이던 막내로 자란 나는 뭔 이야기인지 모를 이야기꽃을 피우던 형과 누나들을 보며 그냥 따스한 방구석이 좋았다 내일이면 골목길에 어김없이 나와있는 친구들과 또 놀 생각만 하며...... 그렇게 긴 겨울밤은 지나간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