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12.14-서울 자전거 축제

서울시에서 주최한자전거축제를 참가하려고 아침부터 중랑천을 따라 내려가 날이 추워

잠깐 해를 맞으며 쉬는 도중에 로보캅칭구...ㅋㅋ

여의도에 도착해 잠시있다가 고적대의 팡파르를 시작으로

잠깐의 행사진행

여의도광장을 출발해서 마포대교=>충정로=>세종로=>

남대문=>서울역=>원효로=>원효대교=>다시 여의도 광장으로 돌아오는

약 1시간 코스이지만 많은 사람들의 참여로 거의 서행수준

아침해를 맞으며 출발준비를 하고 있는 나의 쟌차

자전거 묘기팀의 묘기도 구경하고..

이분은 연세도 약간은 있는것 같던데..열정이.

파란하늘밑으로 드뎌 경찰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출발..

자전거에 누우신분.타신분.버스에 올라 타신분..

저기 누워타는 자전거는 값이 만만치 않더란..

(개인적으로 비호감..건방져 보여서...ㅋㅋ)

와~ 서울이닷~~

때마침 덕수궁수문장 교대식이..

일본관광객들이 사진 찍는라 줄서있단..

이렇게 코스를 돌고 여의도로 돌아오니 뭔가 허전함.

생각보단 너무 짧은 코스(그 동안 내 허벅지가 튼튼해져서???)에

강남쪽 강변도로로 돌아나와 편의점에서 컵라면을 먹고

국물버리는 곳에서 일용할 양식을 먹고 있는 비둘기들..

영동대교를 건너 서울숲으로 들어와 시원한 한강을 바라보며..

저녁놀이 참 예쁜 장소예요

이렇게 하루를 마감하긴 했는데

야간 무리를 해서인지(아침 7시15분쯤 나와서 오후3시쯤 귀가)

몸이 약간은 안 좋은..

이젠 용산도 1시간이면 자전거로 고고씽.. 흐흐

그러나 저러나 꽃사진 찍을게 없어서 맹숭맹숭

빨리 봄이 왔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