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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2010.01.06-북서울 꿈의 숲-아빠 어릴적 학교 가는길-1부

신정 연휴 지나고 일이 한가하여 집에서 가까운

꿈의 숲(구 드림랜드)을 가 보았다

옛 놀이 시설은 간데 없고 깔끔하게 공원으로 바꾸어 놓았다

아직도 눈이 많아서 다니는 길만 가까스로 만들어 놓았다

추억을 새기며

어린 시절로 돌아가 본다

그 유명했던 얄개씨리즈


엄마가 밥먹으라고 외치던 소리도 못듣고

가로등 아래서 친구들과 구슬치기하던..


복사판 레코드판 틀던 시절..라이센스판 하나 구하면 너무 좋았던..


저 많은 앰프며 라디오가 지금도 다 작동이 된다고..


트랜지스터 라디오..

라디오 뒤에 커다란 건전지하나 묶어놨던 기억이..ㅋㅋ





면도하고난 칼을 저 신문지에다 쓱쓱 닦던 아저씨


이 의자위에 앉아 있으면 왜 그리 시간이 더기기만 한지..

친구들은 신나게 놀고 있을텐데..


자전거에 커다란 가죽가방을 어깨에 메고 지나가시던 우체부 아저씨..


몇번을 마셨는지...김치국...


지금같은 겨울..저 담 아래 친구들과 모여 앉아

시시콜콜 이야기하며 해바라기



어린시절의 천국같은곳.. 구멍가게


저 우유병속의 우유는 정말 고소했는데..




도둑님의 계단..쓰레기통

2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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