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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기찻길 옆.. 오랜 만에 화랑대역을 들렀다 젊은 시절에 타고 놀러가던 , 눈 내리던 경춘선의 느낌이 가슴속에서 살아난다 적막한 기차 플랫홈.. 그래. 그 쪽이 춘천이구나.. 기차가 들어오기를 기다리는 신호기.. 너는 어디로 갈거니.. 철길 위를 달리는 낙엽.. 기적 소리 대신 작은 사람의 웃음 소리.. 지나는 기적 소리에 손 흔들어 주던 나무들.. 오지 않는 기차를 기다리며 아직도 레일을 잡아주고 있는 침목.. 누군가 기차를 기다리다 그냥 갔나보다.. 상행선 ,하행선 갈림길.. 그래..너는 잘 지내고 있니?? 조금씩,아주 조금씩 시간을 벗겨내는중.. 봄이 왔다 녹슬은 철길 옆엔.. 지나는 사람들을 기차인냥 꽃들이 반긴다.. 천천히 길을 걸어본다 아니, 철길을 걸어본다.. 더보기
강촌가는 기차 강촌 언제 탔는지 기억도 안나는 오래된 기차여행 청량리에서 강촌행 열차에 몸을 실었다 캔커피 하나 창가에 놓으니 보기에 좋다 유리창을 스치는 시간들 강촌역에 내리니 철창에 주렁주렁 달린 사랑들... 젊음이 느껴진다 여유로운 산책로 길가에 홀로 핀 석잠풀 앵초가 무수히 피어 있다 자갈밭의 오아시스 말 그대로 떡잎 남색초원하늘소 지느러미엉겅퀴 솔체꽃 같기도 하고..?? 수레국화 같다 눈에 거의 안보이는 얘들의 이삭줍기 스쿠터 여행자 손각대로 대강찍은 강촌 여울 짧은 2시간정도의 여유지만 정말 오랜만에 기차를 타서 넘 좋았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