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십리 길을 지나다 처가집 식구들 모두가 다닌 전농 국민학교(왠지 이렇게 쓰고 싶어서..^^)
헌 건물을 없애고 다시 지을것인지 공사를 알리는 간판이 ..
수많은 아이들의 재잘거림을 묵묵히 들으며 많은 세월을 지내온..교문
축구하다 힘들면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준..
학교의 세월만큼이나 오래된 덩굴..
아이들의 수많은 손길을 느끼며 말없이 서있는..
땅따먹기,술래잡기,고무줄놀이,나무뒤에 숨어서 그 고무줄을 노리는 또다른 남자아이,
수많은 선배, 수많은 후배, 수많은 추억이 지나가네요..
2008.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