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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곤충,식물

저녁 퇴근길위의 ...



느긋한 퇴근길

걸어서 하늘까지..

가 아니고 집까지..

늦은 햇살을 뒤로 하고 천천히 걷는다

어둠이 오기 전인데도 꽃들은 저마다 예쁘게 피어있다






아주 작은
나팔꽃






수크령



서로 마주보듯 서있는
둥근잎유홍초



예쁜 보라색의
물옥잠





노래하듯 입을 벌린
꽃범의 꼬리



어둠을 배경으로한
갈대



불꽃놀이같이 찍고싶었던
드렁방동사니



잠자기위해 기지개를 쭉 펴던
쑥부쟁이



3시간 30분의 퇴근길이지만

하나도 힘들지 않았던 퇴근길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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